미국·EU 등 선진국들은 어떤 제품을 리콜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있게 됐다.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최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 및 TBT통합정보포털(www.knowtbt.kr)을 통해 국외 동향 분석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에서 발생하는 제품 관련 리콜사고 동향을 매주 분석·발표한다. 리콜이란 문제가 있는 제품을 수거하거나 파기·교환·환급·유통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리콜 제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관련 홈페이지를 만들어 정보를 공개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정보에 대해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제공하는 체제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표원은 매주 리콜 동향을 분석해 제공키로 했다. 리콜 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뿐 아니라 제품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