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자사의 발광다이오드(LED) 다운라이트 조명모듈인 ‘앵귤라(AngulA)’가 기능, 기술,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조명부문 ‘위너(Winner)’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앵귤라는 간접방식을 채택한 최초의 모듈로 다양한 조명기구에 적용할 수 있고 디자인·배광 구현에 강점이 있다. 기존 직하형 LED 조명모듈과 달리 간접방식으로 배광을 실현하며 내부 반사체(Reflector)를 사용해 여러 조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각도의 배광을 작은 모듈 안에서 간접 구현한다, 또 기존의 LED 조명 모듈 진열 방식을 재해석한 카디널 포인트(Cardinal-point) 배열로 설계해 LED 광원들의 밀집도를 낮췄다. 열을 분산하는 데 효율적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글로벌 LED 조명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60개 국가에서 1700개 기업이 참여해 총 4433 개의 제품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 독일 에센(Essen)에서 개최된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