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관광안내 `남도여행길잡이` 구축

 전남도는 관광포털 사이트인 ‘남도코리아’를 개편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음성, 지도 콘텐츠를 강화한 ‘남도여행길잡이’를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지난 2009년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유-투어피아(U-TOURPIA)’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4월 시작했다.

 음성 스토리텔링, 동영상, 애니메이션, 로드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안내 정보 선진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50개 관광코스에 대한 음성 안내, 숨겨진 설화 애니메이션 220편, 로드뷰 66편 등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광지 1200개, 숙박지 2000개 및 음식점 560여곳에 대한 정보를 추가 제작하거나 개선해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 시스템과 연계된 현대 맵피를 통해 도내 220개 관광코스에 대한 내비게이션 관광안내가 전남도내에서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자세한 관광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언어권에 적합한 내용 위주로 외국어 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SNS 매체를 통해 관광정보 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관광 트위터를 개설했고 4월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관광정보를 즉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 관광포털과 정보 연계를 위해 4월까지 양 시·도 관광포털간 정보를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간 연계도 실행할 계획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