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 “영월솔라 태양광 가중치 상향 검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은 17일 강원도 삼척 도계에 소재한 경동 탄광을 방문해 최연희 국회의원,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 이근식 강원도 부지사, 박선규 영월군수, 손달호 경동 회장, 김영배 삼천리이앤이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광지역 현안 간담회`을 열어 지역현안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탄광 및 폐광 지역에 대한 정부시책 및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은 17일 강원도 삼척 도계에 소재한 경동 탄광을 방문해 최연희 국회의원,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 이근식 강원도 부지사, 박선규 영월군수, 손달호 경동 회장, 김영배 삼천리이앤이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광지역 현안 간담회`을 열어 지역현안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탄광 및 폐광 지역에 대한 정부시책 및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영월솔라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의 가중치를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강원도 삼척시에 소재한 경동 상덕광업소에서 열린 ‘탄광지역 현안 간담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의 가중치가 0.7%인 영월솔라의 경우 가중치를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지역으로 정할 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영월지역의 메탈실리콘 실증단지 사업과 경동의 페로니켈 사업의 경우 생산기술연구원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지난 2008년 50㎿규모로 조성한 영월솔라의 경우 작년 말 가중치가 0.7로 정해지면서 사업성이 없어 사업을 못하는 상황”이라며 “가중치를 올려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이 부분은 토지형질과 관계된 것으로 전국에 걸쳐 적용된다”고 전제한 후 “특별한 지역으로 정해 가중치를 올릴 수 있는지 특별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어 영월군이 진행 중인 메탈실리콘 실증단지 사업 지원과 관련, 생산기술연구원 등을 통해 검토해서 가능성 있는지 긍정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경동이 준비 중인 페로니켈 사업 역시 생기원 등 관계 기관 등을 통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석탄산업과 관련해서 폐광촌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산업의 ‘성지’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기술개발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지원과 함께 생기원의 박사급 인력을 지원하고 예산 문제는 강원랜드나 유관 기관들의 부담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2015년까지로 시한이 정해져 있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대한 특별법(폐특법)’과 관련, 올 하반기에 진행할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중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기름값 논란과 관련, “정유사 중에서 유일하게 SK이노베이션만 자료를 제출했지만 SK가 제출한 회계자료도 들여다보니 불충분했다”며 정유사들의 불성실한 협력태도를 지적했다.

 삼척=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가운데)은 17일 강원도 삼척 도계에 소재한 경동 탄광을 방문해 최연희 국회의원,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 이근식 강원도 부지사, 박선규 영월군수, 손달호 경동 회장, 김영배 삼천리이앤이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광지역 현안 간담회`을 열어 지역현안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탄광 및 폐광 지역에 대한 정부시책 및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가운데)은 17일 강원도 삼척 도계에 소재한 경동 탄광을 방문해 최연희 국회의원,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 이근식 강원도 부지사, 박선규 영월군수, 손달호 경동 회장, 김영배 삼천리이앤이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광지역 현안 간담회`을 열어 지역현안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탄광 및 폐광 지역에 대한 정부시책 및 정책방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