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CCTV 영상을 무선 송수신하고, 원격으로 팬·틸트·줌(P·T·Z) 기능까지 제어할 수 있는 신형 무선 CCTV 컨버터가 나왔다.
바벨시스템(대표 이정호 www.babelsys.com)은 국내 원천기술인 바이너리 CDMA 기술을 이용해 최대 6㎞(18dBi 지향성 안테나 사용 시)까지 무선 영상전송이 가능한 CCTV 영상 무선송수신 컨버터(모델명:TRX-485)를 개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의 ‘기술완성도 제고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개발한 이 컨버터는 CDMA 방식 사용에 따라 보안과 노이즈에 강하고, RS485 통신을 이용해 원격으로 실시간 팬·틸트·줌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호환성과 전송 속도면에서 뛰어나 모든 아날로그 CCTV에 사용할 수 있고 D1(720×480)이나 VGA(640×480)급 영상도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수신기에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 DVR, PC, TV, 내비게이션, LCD 등 종류에 상관없이 수신 영상을 저장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기존 장치의 송수신단간 네트워크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약 1초 가량의 딜레이 타임도 0.3~05초로 줄였다.
이정호 대표는 “유선 CCTV를 설치할 경우 도로 절개와 선로 매설, 통신 전주 설치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며 “TRX-485는 최신 기능 제공뿐만 아니라 유선으로 CCTV를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선로 포설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지역에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