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에스티(대표 이진수)는 엘라이저테크놀로지와 30억원 규모 총인처리장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총인처리장치란 물속에 함유된 인의 총량을 줄이는 장치로써 엘라이저테크놀로지의 특허공법을 적용, 방류수에 함유된 인을 전기응집방식을 통해 인산철로 흡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회수한 인산철은 재처리과정을 거쳐 2차전지 원료인 리튬인산철로 사용할 수 있다.
엘라이저테크놀로지는 김해시 화목동과 장유면 공공하수처리장에 각각 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납품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66.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9월 14일까지다.
지앤에스티는 엘라이저테크놀로지와 지난해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총인처리장치에 대한 기술개발과 영업, 생산을 분담하는 형태로 총인제거 관련 하수처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앤에스티 관계자는 “환경부가 2012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정부와 각 지자체가 공공하수처리장에 총인저감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련 하수처리사업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