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럭스(대표 강우종)는 기존 전자종이보다 더 선명하고 빠른 신형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인 ‘펄(Pearl) 이미징 필름’을 적용한 전자책 전용단말기 신제품 ‘누트 펄 버전(NUUT Pearl version)’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전자종이 펄 이미징 필름은 아마존의 킨들3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로, 기존 디스플레이 ‘비즈플렉스(Vizplex)’보다 선명하고 전환속도가 빠르며 16그레이 계조표현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또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대비를 향상시켜 좀 더 종이책에 가까운 명암을 표현할 수 있다. 삽화나 이미지를 더 부드러운 톤과 풍부한 디테일의 16그레이 계조로 표현하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미지 업데이트 시간도 120㎧로 개선해 페이지 전환이 빨라졌으며 부분적으로 애니메이션 효과도 구현된다.
네오럭스는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누트-펄 버전의 구동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제품은 4월 중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기존 제품인 누트3와 동일한 수준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