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2일(화) 밤 11시 20분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 공급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탄소배출권 규제 문제도 전 세계 정부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각국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EBS ‘다큐 10+’에서는 3주에 걸쳐 ‘친환경 재생에너지 특집 3부작’을 방영한다. 태양열·지열·해양에너지 등 화력·수력·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가 소개된다.
22일 1편 ‘태양열발전’에서는 미국 네바다주의 ‘솔라원’ 프로젝트, 이탈리아의 용융 소금 연구, 유럽 최대의 태양열 연구소인 스페인 PSA를 찾아간다.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발전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열 집열판이 빛을 받으면 집열판 표면에 전기가 발생하는 광전 효과를 이용해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태양열 발전은 증기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화석연료가 아니라 태양열로 증기를 만들기 때문에 탄소배출 걱정이 없다. 용융 소금 등 특수한 물질이 첨가 되면 밤이나 흐린 날에도 발전이 가능하다. 태양열 발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방안들을 살펴보고, 태양열 발전의 단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