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카메라 전문업체인 지브이에스가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브이에스(대표 장태관)은 22일 중국 상하이의 유안아오인터내셔널(YuanAo International)에 자체 개발한 수중카메라 ‘워터아이-3S(Water Eye-3S)’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수중카메라 전문업체인 지브이에스가 중국에 제품을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태관 지브이에스 대표는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가해 처음 알게된 이후 지속적으로 접촉, 마침내 이번에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비록 액수는 크지 않지만 중국시장에 첫발을 디뎢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중국에 공급한 ‘워터아이-3S’는 수중 100미터m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조명일체형 수중카메라다. 특히 지브이에스가 특허를 갖고 있는 진공방수 기술을 적용, 결로현상을 차단했다. 또 방수 및 방진 인증을 받았으며 41만 화소를 자랑한다. 지브이에스는 ‘워터아이-3S’의 기능을 개선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중국은 수중카메라가 어디에 사용하는지도 모를 만큼 아직 수중카메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연안에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앞으로 중국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