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택 풍력협회장 “시장침체 해외교류로 뚫겠다”

 “해외 교류를 넓혀 풍력발전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습니다”

 이임택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풍력발전산업의 침체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았다.

 이임택 회장은 “현재 우리 풍력업계가 일부 부품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제품 검증을 통한 신뢰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크다”며 “처음부터 완전한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해외 선진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풍력협회는 올해 덴마크의 풍력산업협회와 사업 교류를 위해 양해각서(MOU)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기술력이 부족한 부품이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경쟁력이 있는 부품에 대해서는 수출을 장려할 방침이다.

 한편 풍력협회는 25일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이날 총회와 함께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이임택 회장의 ‘세계 풍력산업 동향’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보급지원 정책과 해외 수출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