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는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과의 제휴를 통해 최근 대지진 및 쓰나미가 발생한 일본의 긴급 구호 후원금 모금 기프티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일본 긴급구호키트 기프티콘’으로 식수, 유아용 구호 물품 세트 등 재난지역에서 긴급히 필요로 하는 제품을 기부할 수 있는 7종의 기프티콘을 출시한다. 가격대는 2000~4만2000원이며 후원자가 직접 원하는 기프티콘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해당 품목이 월드비전을 통해 일본에 전달된다. 또 후원자에게는 ‘모바일 후원 증서’가 MMS로 전달돼, 기부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프티콘은 기프티콘 홈페이지와 모바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T월드·네이트 홈페이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판매 수익은 전액 월드비전에 전달된다.
정기원 SK마케팅앤컴퍼니 본부장은 “이번 기프티콘 프로모션을 통해 이웃나라 일본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하는 한국 국민의 온정이 전해졌으면 한다”며 “특히 모바일 교환권을 매개로 기부 품목을 직접 선택하고 발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후원금을 내는 방식보다 좀 더 의미 깊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