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과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25일 기가급 연구환경 구축을 위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과학기술연구망 인프라와 고속 데이터 전송기술을 융합해 국내 연구 및 과학분야의 초고속 연구환경을 기가급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최대 100기가급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하고 있는 KISTI의 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삼성SDS의 대용량 데이터 고속전송 솔루션인 `래피던트(Rapidant)‘는 과학기술연구망 사용자를 중심으로 ’연구 및 과학 활동에 적합한 데이터 전송 툴과 알고리즘 및 환경 개발‘ ’연구분야별 최적화 전송모델 개발 및 시범 운영‘ `국내외 공동연구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양기관은 연구자 간 또는 국제연구커뮤니티 간 대용량 실험파일, 위성관측데이터, 남극관측데이터, 태양이미지 등, 실시간 대용량 파일전송의 20~30배의 성능 개선과 이에 따른 관련 공동연구의 발전을 기대했다.
박영서 원장은 “국내외 공동연구 증가에 따라 초당 기가급 데이터전송의 요구가 매년 40%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외 공동연구 확대와 효율성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