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브레이크-영진전문대, 국제연계주문식 교육

여환열 상신브레이크 상무(왼쪽)가 최재영 영진전문대 경영기획부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환열 상신브레이크 상무(왼쪽)가 최재영 영진전문대 경영기획부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상신브레이크(대표 김효일)와 영진전문대(총장 장영철)는 24일 대학 본관에서 해외산업체 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육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GHC)의 일환으로 유학생들에게 전면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중국에 진출한 상신브레이크와 영진전문대학이 중국 현지 대학생을 선발해 국내에서 교육 후 해외 사업장에 취업시키는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의 첫 성공모델이다.

 이 행사에는 여환열 상신브레이크 상무이사와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경영기획부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학생 쳔홍삔 등 4명에게 등록금 100%에 해당하는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 6월 교육과학기술부의 GHC사업에 영진전문대가 유일하게 선정된 후 중국 진출 국내 기업과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 이뤄진 성과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이달 초부터 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에 입학해, 회사에서 요구한 기계와 자동차 과목을 교육받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상신브레이크 중국 현지법인인 상신제동계통유한공사(대표 김효일)에 취업하게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