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이 넘쳐난다. 특히 봄철을 맞아 나른해질때 짬짬이 피로를 풀 수 있는 간이 안마의자가 인기다.
기존 안마의자는 전신 안마를 위해 등이나 엉덩이, 다리, 팔, 허리, 목 등 부위마다 진동기구를 넣은 제품이 주종을 이룬다. 편해서 좋지만 100∼300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이 걸림돌인 게 문제. 덩치가 커서 사용공간도 걸림돌이다.
간이 안마의자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보급형이다. 의자에 놓고 쓰는 등받이방석 결합시트형태이거나 의자모양이다. 덩치큰 고가 안마의자가 소파라고 치면 이들 제품은 책상용의자나 간이의자에 해당된다. 상품가격대는 20만~90만원대이지만 쇼핑몰마다 진행되는 봄철 이벤트행사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쓰리콤비`와 `휴테크 바디세븐` 두제품은 닮은꼴이다. 일반 의자나 소파, 자동자 시트에 놓거나 바닥에 펴 놓고 누워 쓰기도 한다. 목, 등, 엉덩이 부위까지 풀어주는 안마시트다. 목부분은 봉 2개가 주물러준다. 등은 위아래로 움직이며 온열 기능이 있다. 엉덩이 부분은 모터 2개를 이용해 진동을 준다. 각 부분은 독립적으로 켜고 끌 수 있다. 목과 등 부분을 풀어주므로 남성고객층이 두텁다. 두제품 모두 1년전 약 30만원의 고가였지만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쓰리콤비 최저가는 모델별로 16만~30만대. 바디세븐은 17만7천원대가 최저가다.
여성들은 남성들과 달리 하체 마시지용 안마의자를 선호한다. 하이힐로 뻐근한 발목과 뭉친 종아리, 허리를 풀어주고 골반을 바로잡는 스트레칭이 관심사다. ‘퓨어레이디’는 일본히트상품. 발바닥부터 골반, 허리까지 에어백을 이용한 공기압 방식으로 감싸면서 주물러준다. 마찰이 거의 없으므로 피부 자극도 적다. 스트레칭, 다리, 힙 요동, 전체 등 4가지코스로 이뤄졌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서 의자 대용으로 쓰는 공간절약형이다.상품가격 98만원이지만 온라인공식판매처에서 58만7000원에 특별 이벤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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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기자 2myw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