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10.1과 아이패드2 비교 시연

스펙·브라우저에서 갤럭시탭2 우세?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탭 제품 2개를 나란히 비교한 동영상이 최근 유투브에 떴다.

비교 주인공 탭제품은 국내 곧 출시될 예정인 아이패드2와 MWC 2011에서 발표된 갤럭시탭10.1v.

이 시연에서 갤럭시탭10.1v가 아이패드2보다 기기상으로는 전반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시연자는 외양과 화면 크기, 무게 등 기기의 디자인을 비교한 후 양쪽 기기를 켜서 바탕화면 UI와 화면전환 속도 등을 비교했다.

아이패드2는 iOS 4.3 갤럭시10.1v는 안드로이드3.0 허니콤 탑재하고 있으나 화면 전환 속도 등에서는 양쪽 모두 별 차이가 없는 듯 했다.

이후 각각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구동시켜 같은 사이트에 접속하여, 속도와 브라우저상의 화면을 보여줬다.

갤럭시10.1v에서 지원하는 풀 기능의 브라우저 기능이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은 아이패드2의 화면보다 우세해 보였고, 이외에도 갤럭시10.1v가 가진 손잡이 형태의 디자인이 기기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시연자는 동영상 설명에 휴대성을 강조한 하드웨어적 스펙이나 중량, 브라우저 구동 등에서 갤럭시탭10.1v가 나은 반면, 비싼 가격과 부실한 앱스토어는 약점이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몇몇 네티즌은 갤럭시탭 가격이 아이패드보다 비싸지 않으며 오히려 저렴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시연자는 화면사이즈 등 몇가지를 빼면, 두 기기 모두 듀얼코어 기반, USB나 SD카드 미지원, 16GB 사용 등 유사한 점도 많다고 마무리를 했다.

시연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전반적으로 갤럭시탭이 하드웨어면에서는 우월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패드를 사고 싶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패드2는 4월 국내 출시를 확정했으며 갤럭시탭10.1은 올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