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가 초·중·고 로봇 교육 지원에 나선다.
순천대는 여수나진초교, 순천별량중, 순천고와 교육지원 협약을 맺고 내년 2월까지 창의력 증진을 위한 로봇 과학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 지원은 교과과정 및 방과후 학교지원 사업에 따라 실시되며 순천대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로봇교육센터가 교육을 담당한다. 로봇교육센터는 지난해부터 도내 초·중·고 로봇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방학에 9명의 연구원을 투입, 광양과 구례지역 19개 초등학교 250명 학생을 대상으로 470회 이상 로봇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순천별량중은 전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무지개학교로 선정돼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모델 학교를 창출하는 시범학교다. 이번에 순천대의 지원을 받아 창의적 과학인재양성을 위한 ‘창의 로봇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순천고는 학생들이 창의 로봇교육을 받은 후 자신의 창작물을 포트폴리오와 연결, 대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서인주기자 si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