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윗코리아, 임베디드시스템 센터 오픈

씨윗코리아, 임베디드시스템 센터 오픈

 뉴욕주립대학교 부설 IT융합기술연구원인 씨윗코리아(CEWIT KOREA)는 임베디드시스템센터를 인천 송도에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임베디드 리눅스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센터는 다양한 플랫폼 포팅과 리눅스 패키징 기술을 제공, 현장(기업)이 요구하는 응용분야에 대한 다양한 원천기술과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내 정보통신 연구소인 씨윗(CEWIT)의 교수진과 협력 체계를 구축, 한미간 공동 연구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센터는 1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3명의 석박사 인력으로 출발했는데 향후 10명 안팎으로 연구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센터는 IP카메라에 VoIP와 모션 탐지(Motion Detection)기술을 적용, 원격 감시 및 비정상 상황에 대한 탐지 와 사용자에게 메시지 및 전화를 걸어주는 기능을 구현해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기술 이외에 공유기에 센서와 지그비 노드(Zigbee Node) 등의 다양한 주변 장치를 연결, 공유기의 기능을 확장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양승의 센터장은 “국내 중소기업은 임베디드 솔루션 과 인프라, 공개 프로젝트 등이 약한데 이러한 분야에 강점을 지닌 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임베디드 기술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ARM·프리스케일·인텔 등의 여러 CPU에 맞는 ‘부트로더(기기를 작동할 때 사용하는 기본 소프트웨어)’ 구성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임베디드 리눅스 패키징 개발로 임베디스 시스템 관련 기업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