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단지 대 · 중소기업, 수평적 네트워크 만든다

 창원산업단지 대·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력을 논의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본부장 이경범)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교류회’를 3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방효철 창원단지 경영자협의회장, 김덕수 공장장협의회장, 전말선 창원여성경제인협회장 등 기업 및 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교류회는 단지 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창원단지 성장·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3개 단체의 ‘마음의 벽 허물기’ 퍼포먼스, 지식경제부의 동반성장 지원시책 설명, 현대위아의 ‘2011년도 협력업체 등록절차 및 구매계획 설명회’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창원지역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교류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직적 ‘원청-하청’ 관계를 벗고 수평적 ‘신뢰-협력’의 선순환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처음 열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이경범 본부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교류회 외에도 다양한 기업 교류 활동에 관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 간 수평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