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석 행정안전부 1차관이 손수 ‘전자정부 세일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차관은 지난 28일 오후 호세 아니발 산즈 히미니언 도미니카공화국 교통경찰청장(장관급), 마리오 사모라 코르데로 코스타리카 치안부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우리나라 전자정부 홍보에 열을 올렸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교통경찰이 PDA를 사용해 현장에서 범죄 경력 등을 바로 조회하는 시스템을 직접 설명, 즉석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교통경찰청장의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을 제안받기도 했다.
또 코스타리카 사모라 차관과 접견에서는 한국의 전자여권 등 출입국관리시스템을 소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차관은 이외에도 키르기즈 교통통신부 차관, 몽골 법내무부 차관 등 한국을 방문한 각국의 고위공무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다양한 전자정부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정보기술(IT) 서비스 업계 주요 CEO와 간담회를 갖고 ‘민·관 합동 전자정부 수출지원협의회’를 가동하는 등 전자정부 수출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