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40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7.8)보다 0.7p 하락한 97.1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본산 부품 수급차질과 리비아 등 중동사태 악화, 국제유가 지속상승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3월 5개월만에 반등세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다시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95.8로 지난달과 동일하고, 중기업(101.9→99.8)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5.8→95.4) 보다 혁신제조업(105.5→103)이 소폭 하락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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