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터치 정기 총회와 오픈 포럼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다.
‘그린터치(GreenTouch)’는 통신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 1000배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 초 출범된 글로벌 컨소시엄이다.
오픈 포럼에서는 그린터치 의장을 맡고 있는 지 리튼하우스 벨 연구소 수석 부사장, 위엔쾅 투 청화 텔레콤 통신 연구소 소장 등 회원사 대표들이 그린터치의 주요 성과 및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이융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에너지 효율적 네트워크 기술 △친환경 지속성장 가능성 △기후 변화 등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아울러 컨소시엄의 첫 번째 목표이자 성과인 ‘독창적 무선 전송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대규모 스마트 안테나 시스템’도 포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그린터치 컨소시엄은 지난해 1월 알카텔-루슨트 산하 연구기관인 벨 연구소가 주축이 돼 출범된 이후, 현재 AT&T·차이나모바일·프랑스텔레콤(오렌지)·캠브리지 대학교·카네기멜론 대학·컬럼비아 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42개의 기업 및 학계, 정부 산하 연구소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KT, 삼성전자종합기술원(SAIT), ETRI, 서울대학교가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