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 동영상은 물론 최신 3D 게임까지 돌리는 고성능 초미니 PC가 나왔다.
중견PC업체 성주디지털(대표 황준호)이 7일 발표한 `성주스마트룩(E350M1)은 지금까지 나온 데스크톱 형태의 PC 가운데 크기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수준의 제품이다.
크기가 워낙 작아 언뜻보면 TV 셋톱박스로 착각할 수 있다. TV 옆이나 장식장 서랍, 책장에도 부담없이 놓아둘 수 있는 크기다. 특히 본체 바닥에 베사(VESA) 홀이 있어서 이를 지원하는 모니터나 TV 뒤에 붙이면 모니터일체형 PC처럼 쓴다. 공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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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크기에서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성능은 뛰어나다. 지금까지 본체의 크기를 줄인 ‘미니PC’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했지만 항상 성능이 문제였다. 기존 미니 PC는 크기가 작아진 대신 성능이 떨어져 풀HD 동영상 재생등엔 무리가 따라 보조PC로 인식되는 한계가 있다.
이 제품은 보조가 아닌 메인으로 써도 무방하다. 연산을 담당하는 CPU와 그래픽을 처리하는 GPU를 하나로 통합한 고성능 프로세서가 들어있다.전력소모량은 줄면서 데이터 처리속도가 빨라진 비결이다. 모니터와 TV에서도 1080P의 풀HD 해상도로 동영상을 재생한다. 스타크래프트Ⅱ나 아이온 등 최신 3D 게임도 무난하게 돌아간다. 사진편집,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작업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DDR3 2GB, 하드디스크 320GB가 기본으로 들어있다. 음향은 7.1채널로 감상하며 USB 3.0포트가 달려있다. 소비전력과 발열량이 적어 소음이 거의 없다. 대당 정가 45만원이지만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효연기자 colle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