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MVNO열전]인스프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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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는 올 초 MVNO 사업을 위한 별정4호 자격을 획득하고 MVNO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인스프리트는 자격 획득과 동시에 MVNO서비스 브랜드 ‘오션스(Oceans)’를 발표하고 사업 준비 작업에 힘을 실었다. 오션스는 고객에게 대양과 같은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인스프리트의 MVNO 사업 의지를 담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사용자 인증, 단말기 인증 등 기본 서비스를 포함해 음성과 함께 데이터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는 단순한 재판매 사업을 넘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비롯한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퍼스널 클라우드, N스크린 포털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와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제휴해나갈 방침이다.

 인스프리트는 MVNO 사업 본격화를 위해 먼저 국내 유수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과 스마트패드 등 단말기를 포함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이를 시작으로 유통,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기업으로 사업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스프리트는 MVNO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위한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겟자르(Getjar) 등 해외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유통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요금제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로 MVNO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국내 기업의 콘텐츠 유통을 해외로 확대할 수 있는 가교 역할도 병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MVNO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이미 인스프리트는 자회사 엔스퍼트의 스마트패드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지난 10여년 간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단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음성·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 분야에서 솔루션을 공급하고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 전문 기업으로서의 노하우와 기반을 갖춘 만큼 향후 최적의 MVNO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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