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로 19일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61억원이 순유입됐다.
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이후 12일 30포인트 넘게 조정을 받자 환매는 줄고 설정은 늘어 지난달 17일부터 계속된 순유출 행진이 멈췄다. 자금 동향 집계에는 하루(1거래일) 시차가 있어 13일 기준 자금 흐름은 12일 장중 펀드 투자자들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ETF를 포함하면 137억원 순증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프리미어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 2[주식](A)`의 설정액이 97억원 늘어난 것을 비롯해, `삼성인덱스프리미엄증권투자회사A(주식-파생형)`(80억원)와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C/A)`(50억원) 등의 순으로 설정액 증가폭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9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하며 최장 기간 순유출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64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에서도 각각 5천126억원, 1천126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5천15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2조7천806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140억원 증가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06조4천610억원으로 7천733억원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