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녹색생활실천 주간인 만큼 전국적으로 다양한 녹색행사가 열려 국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8일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녹색출근길 실천운동이 열린다. 전국 공무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무더위가 찾아올 올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패션을 제안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19일 열리는 ‘쿨맵시 코디제안 패션쇼’에는 녹색생활 이미지에 어울리는 연예인 및 전문모델이 참가해 직장·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름철 기후적응형 복장을 선보인다.
22일 금요일에는 온라인과 현장행사 참여를 통해 집계된 국민들의 실천노력을 기부하는 퍼포먼스와 언플러그드 국민 콘서트가 열린다. 통기타·탬버린 등 무전원 악기만을 사용하는 국민 연주단이 가수 김장훈·김현철과 하모니를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집에 있는 악기를 들고 나와 공연을 두 배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콘서트에 필요한 전력은 녹색생활의 취지에 맞게 일반 국민들이 자전거발전 등으로 일주일간 축적한 에너지만을 사용해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전국 한등 끄기 행사가 진행된다. 가수들의 공연과 더불어 일제히 소등된 서울시내의 멋진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주요 한강 다리와 대형건물을 비롯해 일반 가정까지 모든 국민이 10분간 동시에 조명을 끄게 된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넓은 운동장을 찾아 축구도 보고 녹색응원 문화도 체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3일 춘천종합경기장에서는 ‘그린스포츠 녹색응원문화 정착 캠페인’이 열린다. 강원 FC 대 인천 유나이티드의 화끈한 경기도 즐기고 환경을 생각하는 응원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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