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환경을 전문분야로 하는 중소기업 중 수출유망기업을 발굴하여 ‘환경전문 수출기업 자발협약’(Green Export Voluntary Agreement, ‘11~‘13년)을 체결하고 수출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4.18(월) 오후 2시에 서울 한남동 소재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서는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과 우수한 환경기술력을 보유한 30개 환경전문 수출기업이 환경산업 수출성과 3배 이상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환경전문 수출기업 자발협약에 참가하는 30개 기업은 모두 환경전문기업으로 ①수질‧수처리, ②대기, ③친환경‧에너지, ④폐기물‧재활용의 4개 분야에서 발굴되었다. 협약기업은 각각 향후 3개년(‘11~‘13년)의 수출증가 달성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하였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일회성으로 그치기 쉬운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여 기업의 수출성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3년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출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 자발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수출의지와 이행노력이 중요한 만큼 협약기업은 적극적인 수출목표를 설정하여 3년 후에는 수출성과를 5배 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이다.
본 협약 체결을 통하여 참여기업들은 수출성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활동 세부사업을 지원받는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손꼽는 현지시장조사와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마케팅, 해외 환경관련 인증‧규격 취득 및 특허 출원, FTA 활용 및 수출멘토링 컨설팅 등 준비된 세부사업에 대해 협약기업은 각 기업의 수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상일 원장은 “본 협약의 최종 목적은 환경전문 브랜드 수출기업 육성과 환경산업 해외진출 확대이다. 이번 협약에 참가하는 기업은 모두 녹색기술과 녹색제품을 대표하는 ‘환경전문 수출기업’으로써 본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세계시장에서 한국 환경산업을 대표하는 수출역군이자 30대 녹색수출 브랜드 기업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