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부품소재전문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대표 김윤근·허재명)는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동박), 모든 IT 및 전자제품에 쓰이는 범용 일렉포일,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LED칩을 생산하는 전자부품 소재 전문기업이다.
일렉포일은 국내에서 2개사만 생산하고 있는 기술 집약 첨단소재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용 일렉포일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IT용 일렉포일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높은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액 2984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달성하며 2009년 매출 2033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에 비해 각각 47%, 84% 성장했다.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은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기존 휴대폰, 노트북 외에도 전기자동차나 전력저장장치 시장의 성장에 따라 매년 25% 이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스피에 상장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모자금의 일부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하며 견실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큰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전력저장장치용 중대형 2차전지 소재 생산 재원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중대형 2차전지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품질과 특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미 신제품 개발을 완료해 세계시장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또 향후 10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조명시장에 대비해 LED에피와 LED칩 생산준비도 마친 상태다. 이로써 사파이어웨이퍼를 생산하는 일진디스플레이, LED패키지를 생산하는 일진반도체, 조명을 생산하는 루미리치와 함께 일진그룹 내 LED사업의 수직계열화도 완성했다.
김윤근 대표는 “현재 주력사업인 일렉포일 사업의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인 LED사업,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2015년에는 매출액 1조5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첨단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일진머터리얼즈는 이번 행사에 다양한 PCB용 일렉포일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