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KPCA]제4기한국

[화요기획-KPCA]제4기한국

 제4기한국(대표 백태일)은 지난 1991년 설립돼 ‘10년, 20년후에 세상에 꼭 필요한 기술이나 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한다’는 모토로 창업돼 환경친화적인 플라즈마 세정기, 에칭기 및 코팅기를 개발, 국내외 PCB, LED, 반도체 제조기업에 공급중이다.

 이 회사는 세계 1위의 PCB제조기업인 이비덴은 물론 세계 최대 위탁제조생산업체인 폭스콘, 삼성, LG 등 세계적인 기업에 관련 장비를 공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장치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가 제작하는 플라즈마 시스템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 된 바 있으며 회사역시 ‘차세대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첨단 PCB, 반도체 패키징, 웨이퍼 제조, LED 제품들이 갈수록 미세화되는 경항을 반영해 이번 KPCA에 첨단 세정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하는 플라즈마 디스미어 장비(JSPDS-7000V)는 PCB 드릴작업에서 발생하는 찌꺼기(smear)를 약품이 아니라 환경에 무해한 플라즈마 이온을 통해 제거하는 장비다. 특히 자체 개발한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고 대용량 챔버를 장착, 기존 장치에 비해 2배 이상 처리속도를 높였다. 이 제품은 삼성, LG, 이비덴, 후지꾸라, 스미토모등 국내외의 초일류 업체에게 공급됐다.

 제4기한국은 JSPDS-7000V를 기반으로 PCB 장착부터 처리, 이송 등이 전자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자동시스템도 개발해 공급중이다.

 또한 기존의 BGA나 반도체 기판 표면세정용 스트립플라즈마세정기를 한번에 8장을 동시에 처리하는 획기적인모델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보다 2배 높은 생산성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국내 대기업 카메라 모듈세정용으로 공급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50% 성장한 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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