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김대훈)는 지난해부터 잇따라 모바일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기업의 가치사슬 전체가 모바일 오피스에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드림위즈와 모바일 분야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모바일IT 사업에 본격 나섰다. 이를 통해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기업 토털 커뮤니케이션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달 ‘모바일 클라우드센터’도 열었다. 센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를 비롯해 모바일 금융과 같은 산업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 모바일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는 LG전자·LG CNS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시작, 이후 LG디스플레이·LG엔시스 등 LG 계열사 구축을 비롯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모바일 금융, 모바일 물류 등 다양한 산업특화 서비스 및 사물과 사물 간 지능통신인 ‘M2M 서비스’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실 시 모바일 클라우드센터에서 원격으로 프로그램을 차단하고 저장된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인증과 소프트웨어 인증을 이중으로 받는 복합인증 방식, 정보의 외부유출을 차단하는 온라인 뷰(On-line View) 방식 등 다양하고 강력한 보안 정책을 적용해 모바일 오피스 도입의 가장 큰 고민인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또 다양한 기업 그룹웨어와의 연동이 가능해 업무의 개방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
LG CNS는 이러한 모바일 오피스를 비롯해 암호화·푸시싱크·하이브리드웹 등 모바일 전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의 요소 기술들에 대한 검증과 적용을 완료했다. 기술들을 통합한 플랫폼 MEAP 솔루션은 5월 말 출시 예정이다.
김대훈 사장은 “LG CNS는 모바일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사업 기회를 창출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