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모바일오피스사업을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한 해만 580여개 기업고객을 확보하며 모바일오피스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했다.
지난해 삼성전자·포스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그룹을 시작으로 △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 △보험(삼성생명·교보생명·대한생명·삼성화재·미래에셋생명) △물류(대한통운·한진) △식품(농심·파리크라상) △제약(한미약품·종근당)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SK텔레콤 모바일오피스 도입이 이어졌다.
특히 제조·금융·식품·물류 등 SK텔레콤이 주요 타깃으로 선정한 산업군에서는 업계 상위 업체 약 80%가 이 회사의 모바일오피스를 채택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둔 대기업 대상 모바일오피스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동시에 중소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대기업이 모바일오피스로 큰 폭의 생산성 향상을 거뒀다면 올해는 중소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에 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은 위치기반서비스(LBS), 사물통신(M2M) 등을 비롯해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공급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개방을 통한 혁신적인 에코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플랫폼·클라우드 기반의 상생사업 모델을 마련해 중소기업 모바일오피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이며 모바일오피스사업 확대 기반을 갖춘 상태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용 경영지원 플랫폼 ‘T 비즈포인트’ △중소기업 최고경영진을 위한 모바일 경영지원 솔루션 ‘스마트 CEO’ △SK그룹 3만5000여 임직원을 비롯해 동국제강·한독약품 등에 제공돼 효과를 인정받은 모바일오피스 서비스 ‘스마트 오피스’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상권 분석과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오비전’ 등을 앞세워 모바일오피스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앞세워 중소기업용 모바일오피스사업을 확대해 올해 B2B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향상을 이루고 관련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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