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레이저의 활용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유리, 목재 등 재질에 관계없이 용접, 절단, 접합 등 가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술수준이 높은 산업 영역으로 분류되며 전세계 10여개국만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선진국인 독일은 레이저 기술분야에 적극 투자하며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응용분야 창출에서도 단연 앞서가고 있다.
자동차, 에너지, 의료, 항공, 군사 분야에서도 산업용레이저 기술은 각광받고 있다.
핵심기술은 레이저 광원 핵심에 해당하는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칩 및 패키징 기술분야, 광섬유 레이저, 고출력 DPSSL 모듈레이저, 관련 광학 부품 및 모듈 등이다.
◇ 다이오드 레이저 펌핑 고체 레이저 기술=다이오드 레이저 펌핑 고체 레이저(DPSSL)는 최근 기술개발로 회절한계에 가까운 빔 발산 특성과 수 ㎾에 이르는 높은 평균 출력을 낸다. 레이저 장치의 수명이 수만시간을 상회하는 등 매우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DPSSL은 탄소레이저, 플래쉬 램프 펌핑형 고체 레이저, 엑시머 레이저 등 기존의 레이저를 대체하는 새로운 레이저 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 광통신 레이저 기술=광섬유 레이저는 크리스탈 로드, 가스 튜브 및 기존 레이저 광학을 이용하는 대신 긴 광학섬유로 만들어진다. 열 특성이 우수하고 모든 광섬유 컴포넌트와 펌프 다이오드의 결합을 쉽게 하는 장점이 있다. 고체 레이저 및 가스레이저와 비교해 광섬유레이저의 성능이 더 능률적이고 친환경적이다. 소형 경량화가 가능하고 수명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