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중국 덕주시와 에너지 분야에서 손잡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중국 덕주시(시장 천시엔윈)는 덕주시 청사에서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교환으로 에너지공단과 덕주시는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교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사업 투자 △청정개발체제(CDM)프로젝트 개발 및 추진 △신재생시장 확대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향후 덕주시 ESCO투자 잠재량 분석 및 CDM 잠재시장 분석을 통해 이들 사업의 시범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중국 유관기관을 방문해 양국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협력을 확대한다.
21일 열린 중국 국가에너지절약센터(NECC)와의 회의에서는 양국 상호 사업 및 정기포럼 개최 등에 관한 추진방안을 모색했으며, 중국에너지절약환보그룹(CECEP)과는 한·중 온실가스 저감사업 공동프로젝트 발굴과 양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 지원체계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CBEEX(북경환경거래소)와 한·중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정보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태용 이사장은 “이번 중국과의 업무협력은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양국의 동반 녹색성장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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