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맛집, 공연,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루 동안 50% 이상의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소셜커머스로, 현재 하루 방문자수, 매출 등에서 국내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된 뒤 지난해 말 약 6개월 만에 200억 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타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현재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영업 지역도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 티켓몬스터가 ‘딜’을 제시하고 있는 지역은 올해 초 13개 지역에서 현재는 24개에 이르며, 연내에 최종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를 맺은 A사의 제품을 단 하루만 티켓몬스터 사이트에서 마케팅해준다. 이날 소비자는 해당 A사 제품을 티켓몬스터 사이트에서 5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 일정 기간 내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5만원짜리 신발을 티켓몬스터에서 2만5000원에 결제, 티켓을 받은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발을 찾아가면 된다.
매일 다른 상품을 마케팅하며, 결제를 이 회사가 직접 하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이 원활하다는 특징도 있다. 하나의 상품당 하루씩만 판매하기 때문에 50% 이상의 과감한 할인도 가능하고 입소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한편 티켓몬스터는 지난 7일 싸이월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C로그의 법인용 플랫폼, 싸이월드 브랜드 C로그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티켓몬스터는 싸이월드가 보유한 회원 3300만명에게 자신들이 판매하는 아이템 소식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C로그는 위치기반서비스(LBS), QR코드와도 연동이 가능하고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티몬의 소셜 기능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신현성 대표는 올 초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은 0.5% 미만”이라며 “그동안의 소셜커머스는 소셜하지 않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부끄럽다”고 밝히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고객 유치 활동에 집중할 뜻을 표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