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산업진흥]강원

[지역전략산업진흥]강원

강원의 전략산업은 바이오와 신소재·방재 2개 분야에서 생물의약소재, 기능성소재, 바이오칩, 세라믹 소재, 소방방재산업, 플라즈마 신소재 등 총 6개로 압축돼 있다.

 사업시행은 강원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기술연구원 등이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끝난 전자의료기기 생산기술혁신 지원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총 61억원을 들여 의료기기의 신뢰성 및 안전성 평가 장비, 시제품 제작장비, 디자인 및 패키징 등 총 61종의 장비를 확보, 110개 업체를 대상으로 730여회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의료기기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에서는 벨기에, 영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에 의료기기 공동지사 6개를 확보, 15개 업체에 지금까지 76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지원했다.

 그동안 국내 최대 의료관련 전시회인 ‘KIMES` 등 3개 전시회에서 수출 상담액만 1360만달러, 실제 수출액은 35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플라즈마 기반 나노소재 공정 사업화 기반 구축사업 부문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95억원을 투입해 기업 연구소 1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유치 연구소는 총 6개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나노신소재 공급기지로 발전하기 위한 특화기업 집적 공간과 시험생산장비 보완에 중점을 두고 사업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TP의 방재산업사업단은 지난해 부터 소방방재제품 사업화 지원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관련기업 유치 및 소방방재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예산 투입규모는 지난 해 15억 5000만원, 올해 16억 원 등 오는 2012년까지 총 43억원을 투입한다.

 세라믹 부품 생산기술혁신 기반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강원TP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올해까지 총 82억원을 들여 파인세라믹 원료 사업화 지원기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수한 열특성과 전기전달 특성을 갖는 시스템온 패키지(SoP)부품 개발과 시험생산 지원을 위한 파이롯 플랜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억기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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