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턴 200명 채용…70% 정직원 전환

 한화그룹이 수직 계열화를 이룬 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선다.

 한화(회장 김승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국내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화는 이를 통해 상반기 200여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이들 중 70% 이상을 정식 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별도 진행 중인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까지 더하면 올 상반기에만 총 600여명의 대졸 신입 사원을 선발하게 된다.

 한화는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28일부터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각 대학 현장에서 인턴사원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5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서류 전형을 거쳐 내달 29일 인·적성 검사(외국인 유학생 제외)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7일부터 17일까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한화그룹 인턴사원으로 합격하면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8주간 한화그룹 각 계열사에서 실무 체험과 과제수행뿐만 아니라 극기 훈련을 비롯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인턴 근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화는 인턴사원마다 버디·멘토·담당임원을 지정해 상담은 물론이고 직무와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지도, 정기적인 평가, 양방향 피드백을 진행한다.

 한화는 예년보다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 기업형 인재 양성을 위한 내실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