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기초연구 진흥을 위해 2011년 상반기에 개인연구과제 총 2295개를 신규 선정해 약 1542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888억원, 1760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654억원, 535명)의 상반기 지원과제로 연간 약 5000만∼3억원의 연구비를 최장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과제 선정률은 31.1%로 지난해 30.6%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선정률이 저조했던 지역대학우수과학자(12%→49.5%), 여성과학자 지원 유형도 높은 선정률(28.3%→51.5%)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우수신진연구자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해 16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신진 교수들을 대상으로 5년간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과제 선정률은 21.7%다. 핵심연구사업은 1955개 과제가 신청돼 467개 과제가 선정(선정률 23.9%)됐다. 연간 3억원을 5년간 지원하는 도약연구사업은 509개 신청 과제 중 최종 68개 과제를 선정(선정률 13.4%)해 다른 사업에 비해서는 선정률이 낮은 편이나 작년(9.4%)에 비해서는 4.0%포인트 증가했다.
교과부는 하반기에도 일반연구(기본, 445개) 및 중견연구(공동연구 및 전략연구, 182개)사업에서 신규과제 627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