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SW 인력에 대한 자격 인증제가 추진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기총회에서 자격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선 임베디드SW 개발자의 표준 이력서·경력기술서를 제작하고 1200여개의 샘플 문제를 시범 적용해 올해 내 임베디드SW 인력 자격 인증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국내 임베디드SW기업과 관련 기관의 정보 공유를 위한 온라인 임베디드 기업 정보시스템을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또 임베디드SW 기술포럼과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관련 개발자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소 임베디드기업의 활발한 연구를 위한 과제 발굴 연구회도 운영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이호수 삼성전자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을 맡으며, 스마트폰 운용체계 ‘바다’ 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임베디드SW 분야에서 일해 왔다.
이 신임 회장은 “현재 임베디드SW산업의 화두는 플랫폼과 융합”이라며 “임베디드SW 관련 기업들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지금 기회를 살리기 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