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녹색생활 실천의 가장 좋은 방법인 에너지절약을 조기에 교육하는 ‘SESE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SESE(Save Energy Save Earth)나라’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해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관한 실천·체험·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계획해 실천하는 어린이·청소년 모임이다.
미래 세대에 대한 에너지절약 조기교육 강화와 장기적인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26개 SESE나라, 7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SESE나라는 건국하기 쉽다. 10명 이상의 초·중학생과 1명 이상의 성인 지도자(교사 등)만 모이면 자율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SESE나라를 만든 후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 및 체험활동 △지역사회와 기업 및 소외계층 대상 에너지관련 캠페인 및 봉사 활동 △에너지 생산·유통·소비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에너지 실험·조사 등의 활동에 나서면 훌륭한 SESE나라의 국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SESE나라 어린이·청소년들이 에너지관리공단 주관 행사에 참여하면 국가공인 청소년 수련활동으로 인정되며, SESE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실천·체험활동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아 본인의 활동 기록으로 사용이 가능해 상급학교 진학에도 도움이 된다.
SESE나라 활동은 기존의 주입식이고 정보 전달 중심의 에너지절약교육 방법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실천·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어린이·청소년들의 학교 및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이들을 미래의 녹색생활실천의 리더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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