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호남권 SW품질역량센터 박승호 기업지원팀장

[인터뷰]호남권 SW품질역량센터 박승호 기업지원팀장

“그동안 SW품질관련 지원기관이 수도권과 경기지역에 집중되다 보니 지역 IT·SW업체들은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센터 개소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겠습니다.”

 지난 26일 개소한 호남권 SW품질역량센터 실무 책임자인 박승호 기업지원팀장은 “계약상 납기 등 주어진 일정에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먼 거리를 품질 테스트와 컨설팅을 받기 위해 오가는 것에서 지역 SW기업은 상당한 부담을 느껴왔다” 면서 “GS인증 등 SW인증을 위한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품질 강화와 향후 업그레이드 방향까지 전체적인 SW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고 센터 구축에 대한 이점을 설명했다.

 지식경제부 지역소프트웨어 육성산업 예산 10억원이 투입된 호남권 SW품질역량센터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양만권 u-IT연구소,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 각각 설치 운영된다.

 박 팀장은 “광주는 패키지 SW, 광양은 임베디드 SW, 전주는 모바일 SW로 그 기능과 역할을 특화해 호남권 지역 업체에 대한 SW 품질관리와 테스트를 담당하게 된다”면서 “호남권 SW품질역량센터를 통해 지역 SW제품에 대한 국내·외 경쟁력과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패키지 온라인게임 데스트베드 및 시험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겠다”면서 “현재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중이며 이를 토대로 지역 SW 기업들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