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룰루 살균비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신기술 우수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NEP 인증은 신기술 가운데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정해주는 제도로 국가발주 사업의 20~30% 범위 내에서 의무적으로 이 인증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NEP 인증을 받은 룰루 살균비데는 전기분해 살균수를 분사해 노즐 등에 있는 세균을 99.9% 박멸하도록 설계됐다. 3년간 1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며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제품 적용 사례가 없다.
이 제품은 지난해 웅진코웨이 비데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큰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권선덕 환경기술연구소 개발팀장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비데 살균 기술력 및 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식 인정받았다”며 “화장실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을 오염시킬 수 있는 도기까지 완벽하게 살균함으로써 건강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