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5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조직 문화로 ‘참 좋은 회사’를 지향하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참 좋은 회사란 임직원들이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는 회사, 주주·고객·협력사에는 이익을 주는 회사,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회사”라고 정의했다. 이를 위해 열정과 소통, 도전을 신 조직문화의 3대 DNA로 제시했다.
그는 열정은 그저 열심히 일하는 정도가 아닌, 최고를 넘어서는 절대적인 가치라고 설명했다. 또 임직원 전부가 상하좌우에 막힘이 없는 ‘사통팔달’의 유기체적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소통의 의미라고 역설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조성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는 않는 자세가 바로 도전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