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4일 통합 출범 2주년을 맞아 국가 연구개발(R&D) 기획·평가·관리 등의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선진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KEIT는 그동안 통합하기 전 각 기관이 서로 달랐던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기획·평가·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고, 평가위원단도 통합 정비해 인력 관리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또 수요자 중심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 조사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한편 ‘후보 과제 우선순위 평가방법론’ ‘기술성숙도’ 등 선진 평가기법을 도입했다. 아울러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 시스템을 구축, 정부 R&D 사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서 원장은 “세계 각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을 무기로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R&D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한 R&D 투자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대외적으로는 국격을 높이는 디딤돌이 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