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0만명 PSN개인정보 빼앗긴 소니, 2460만명 추가 유출...피해계정 1억개 넘어](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10503123150_493961474_b.jpg)
▶소니 계열사 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에서도 PSN 사고 당시 동시피해 확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의 네트워크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7700만명의 신상정보 및 금융정보 일부가 유출된 가운데, 소니 계열 게임 자회사 시스템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해킹을 당해 2460만명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두 회사가 해킹으로 유출 당한 개인정보 갯수는 누적 1억개를 넘어섰다.
소니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니 미국 게임 자회사인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가 지난달 16~17일에 걸쳐 해커의 불법 침입을 받아 약 2460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고객정보 속에는 1만700건의 해외 사용자 결제 기록과 1만2700여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정보도 포함된 상태다. 이 정보는 2007년 구형 데이터베이스에서 빼내 간 것으로 추정된다.
SOE는 PC용 온라인게임을 제공하는 소니의 미국 법인 자회사다. 이같은 사실은 소니가 지난 2일 SOE 시스템 오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 유출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시는 SOE 네트워크 서비스도 긴급 중단시킨 상태다. 소니의 페이스북 게임 서비스도 함께 중단됐다.
앞서 소니는 지난달 26일 PSN과 `큐리오시티` 시스템이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아 총 7700만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니 대변인은 "분명히 (공격한 사람들은) 해커들이지만,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공격을 또 할지 알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도자료 및 원문
http://www.soe.com/securityupdate/pressrelease.vm
http://www.reuters.com/article/2011/05/03/sony-idUSN0224988320110503
http://www.ibtimes.com/articles/140496/20110502/sony-hacked-again.htm
http://www.wired.com/gamelife/2011/05/sony-online-entertainment-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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