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로봇관련 산학연이 힘을 모아 해양로봇키트 개발에 나선다.
부산로봇산업협회(회장 강삼태)와 동명대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 부산로봇교사연구회(회장 정도건), 부산과학문화진흥회, 그리고 기업으로 동현씨스텍, 소나테크, 재영사이언스 등 7개 산학연은 최근 동명대에서 ‘로봇경진대회용 수상형 자율운항 로봇키트 개발 착수 보고회’를 열고, 해양로봇키트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부산로봇산업협회와 협력사인 동현씨스텍, 소나테크, 재영사이언스는 제작·판매, 동명대는 키트 운용개념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부산로봇교사연구회는 학생 교육을 위한 현장밀착형 교재 개발, 부산과학문화진흥회는 체험교실 운영 등 키트의 보급 및 확산을 담당한다.
개발 완료한 키트는 오는 9월 열리는 ‘IT엑스포 부산’의 부대행사인 부산로봇경진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현식 동명대 교수(로봇시스템공학과)는 “현재 국내외 로봇교육 키트는 육상로봇이 주류를 이루고 해양로봇키트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이번 해양로봇키트 개발은 부산 지역 해양로봇 연구개발과 산업화 조성, 해양로봇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로봇문화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