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정석수)가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우수 협력사 벤치마킹 행사를 최근 창원과 인천에서 잇따라 열고 협력사들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지원했다. 벤치마킹은 현대모비스의 협력사 중 우수 협력사 사업장에 2·3차 협력사 직원을 초청, 현장 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원 소재의 ‘디엠테크’와 인천 소재의 ‘성진디앤피’에서 열린 벤치마킹 행사에서는 원자재 관리, 금형 및 설비 관리, 공정 관리 등 총 55개의 개선 사례가 발표돼 참가한 협력사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김순화 구매본부 부사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2·3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 협력사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협력사에 자금 지원, R&D 협력 강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7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