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들이 식품을 통해 노출되는 다이옥신류의 1일 노출량을 연구·조사한 결과, 유해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5월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0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국내 유통 14개 식품군(42개 품목, 210건)에 대한 다이옥신류의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식품을 통한 다이옥신류의 노출량이 약 0.4 pg TEQ/kg·bw/day 라고 말했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와 우리나라에서 설정한 일일섭취한계량(TDI)의 10% 수준에 불과하였다고 설명하였다.
WHO가 정한 일일섭취 한계량은 1~4 pgTEQ/kg·bw/day 이고, 우리나라가 정한 일일섭취 한계량은 4 pgTEQ/kg·bw/day 이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다이옥신 류 노출량(0.4 pg TEQ/kg bw/day)은 외국과 비교할 때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었다.
식약청은 다이옥신류가 주로 지방이 많은 식품을 통하여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이 변화되는 것을 고려하여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식품 중 다이옥신류의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