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센터, 풍력 · 연료전지 표준개발협력기관 추가 지정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식경제부 풍력·연료전지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추가 지정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은 정부가 담당하는 국가표준의 심의와 고시 등 행정처리 이외에 정부로부터 이양 받은 기술검토·의견수렴·표준작성 등 국가표준 개발과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2009년 태양열·태양광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은 바 있다.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은 정부로부터 △표준화개발협력기관지원사업 △표준기술력향상사업 △학술용역표준화사업 △민간표준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표준화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지정된 분야의 표준화 중심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풍력·연료전지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분야별 작업반(WG) 구성·운영 등의 권한을 갖게 된다.

 국제표준화 대응 등 정부에서 주도하던 표준화 업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해당분야의 표준역량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현재 태양광 분야 등 6개 분야 25개 신재생에너지 품목에 대한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국제전기표준회의(IEC)로부터 태양광 분야 국가인증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표준화 활동과 병행해 국제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