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309개 1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한국지엠과 1차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최범영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과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왼쪽 세번째와 네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엠과 1차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최범영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과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왼쪽 세번째와 네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엠주식회사(대표 마이크 아카몬, 이하 한국지엠)는 지난 4일 한국지엠의 309개 1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5일 협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열린 협약 선포식에는 쟈니 살다나 GMIO(GM 해외사업부문) 구매담당 부사장, 마이크 아카몬 사장 등 한국지엠 임직원과 최범영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이원 솔루텍 대표), 김성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장, 홍준호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지엠은 동반성장의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전담 부서 및 내부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협력업체의 재무건전화를 위해 연구개발비, 금형비 일시불 지급 등 1013억원을 지원한다.

 또 원자재 가격연동제를 실시하고, 원자재를 구입해 협력업체에 제공하는 ‘사급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협력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력업체 제안을 통한 워크숍 개최 및 성과 공유, 협력업체에 대한 100% 현금 결제 유지도 협약에 포함됐다.

 한국지엠과 309개 1차 협력업체가 맺은 이 협약에 이어 1차 협력업체들은 다시 2차 협력업체들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