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발전하고 있는 IT와 콘텐츠가 펼치는 꿈의 향연 ‘WIS 2011’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올해 IT업계의 화두는 ‘스마트’ ‘N스크린’ ‘클라우드 컴퓨팅’ ‘3D’ 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이 모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편리하게 서비스하기 위한 기술 경쟁에서 비롯된 어휘입니다. 콘텐츠업계도 이러한 환경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은 이미 기기와 콘텐츠 간의 경계가 없는 사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시장의 반향도 커, 우리 정부와 기업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WIS 2011 또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미래 IT와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4월 IT와 콘텐츠 융·복합화 추세에 맞춰 콘텐츠와 IT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TV 발전 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스마트 콘텐츠 발전 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전략의 핵심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촉진하고 콘텐츠가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은 ‘컨버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발맞춰 WIS 2011은 IT와 콘텐츠를 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은 물론 정부가 투자한 성과물을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행사에 그간 투자한 콘텐츠 원천 기술과 미래 콘텐츠 상을 돌아 볼 수 있도록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마련했습니다. 전시관에는 스마트 기기 간 연동되는 다양한 융합·체감형 콘텐츠 등이 자리합니다. 기업은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WIS 2011을 위해 여러 가지로 준비한 만큼 온 국민의 관심 속에 발전하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호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