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온라인셀러협회 창립…올해내 법인화 추진

 글로벌 오픈마켓으로 진출하는 온라인셀러들의 권익을 대변할 ‘온라인셀러협회’(회장 권오훈 엠투랩 대표)가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창립됐다.

 이 협회는 지난달 말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연데 이어 올해 안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계획으로 대구시에 신청서를 제출해 놨다.

 현재 이 협회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내에 온라인셀링센터를 구축,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센터에는 셀러 30개팀이 활동할 수 있는 개별공간과 제품촬영실, 회의실,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셀러를 겨냥해 입주한 예비 셀러들은 협회로부터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물건을 판매할 수 있을 때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또 온라인셀러의 활성화를 위한 경영 및 전 세계 판매정보 교류, 판매 네트워크 구축 및 제조기업과의 글로벌 상품개발 추진, 셀링센터 운영지원, 중소기업 제품의 카탈로그 제작 및 배포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병철 온라인셀러협회 사무국장은 “협회는 마케팅과 홍보부족, 신뢰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셀러들을 돕고, 새로운 셀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총 100개팀의 셀러를 키워 수출역군이 되도록 측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셀러들은 지난 2008년부터 소모임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상품개발과 해외판매자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최근 국내외 온라인셀러 1인창업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말부터 청년창업지원사업의 하나로 온라인셀러분야 창업지원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